중2 아들을 바라보는 아빠의 속마음
중2아들이 오늘부터 기말고사 기간이다.
오늘이 수요일이니까 금요일까지 3일간이다.
한 3주 전부터 주말에는 도서관에 가고 평일에도 밤늦게까지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니
대견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했다.
그런데 아들은 가끔 내가 하는 말에 틱틱거리고 자기 마음대로 하려는 경향이 있었다.
왜 그럴까 생각해 보았지만 그냥 사춘기이니까 이해하고 넘어가려고 했다.
아들한테 잔소리하면 나한테 대드는게 싫어서 그랬다.
그럴때면 아내는 아들이 버릇없다면 따끔하게 혼내고 아이를 앉혀 놓고 얘기를 하지만,
난 그런 성격이 못되서 그냥 잘하라고만 말하고 그 상황을 넘기려고만 했다.
아내는 이런 나한테, 계속 그렇게 하면 아들 성격버린다고 나를 보며 한숨을 쉬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나의 우유부단함 때문에
내가 정말 아이를 망치는 것은 아닌지 불안할 때가 있다.
어떻게 하면 아이와의 관계가 좋아질 수 있을까를 생각해 본다.
1. 사춘기 아들의 반항은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받아들여야 겠다.
아들이 정서적으로 혼란스러운 지금 시기에 반항하지 않고 너무 순종적이라면 오히려 그게
더 이상한 것이고 병원에 데려가야 할 일이다. 아들의 마음에는 본인마음대로 하고 싶은게
있는데 그게 안되고 학교라는 사회속에서 살아가야 하다보니 그게 만만치 않은 거라고 생각된다.
2. 나처럼 우유부단한 성격은 오히려 아들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그러므로 스트레스를 관리해야 한다. 즉 나의 멘탈을 강화해야 한다.
아들과 부딪힐 당시에는 스트레스가 있겠지만 아들의 지금 마음은 어떤지 물어보고
아들의 말에 귀를 기울일 수 있는 여유를 갖는게 중요하다.
3. 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운동이 있으면 좋겠다.
함께 땀을 흘리다 보면 친구처럼 다가갈 수 있는 것 같다.
물론 아들이 운동하는 걸 싫어한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그래도 같이 산책을 하며
아들의 마음을 보살필 수 있으면 좋겠다.
4. 아들에게도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듯이 아빠에게도 혼자만의 힐링시간이 필요하다.
아빠의 마음이 여유있고 건강해야 아들한테도 여유롭게 대할 수 있는것 같다.
내 마음을 돌보아야 아들의 마음도 살필 수 있는 것이다.
# 중2 아들의 마음은 변화무쌍하다. 그러므로 아들과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내 마음을 먼저 돌보고 늘 여유로운 자세를 가져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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