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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 # 육아휴직 # 심야라디오 # 캐모마일차1

불면증이 찾아왔던 그 시절의 나에게

가끔 피로가 많이 쌓이는 날이면 밤에 바로 잠들지 못할 때가 있다.이리 뒤척 저리 뒤척 하다보면 시간은 어느새 한 두시간이 훌쩍 지나버렸다. 그럴 때면 오래전 2015년의 일이 떠오른다.둘째아이가 3살이 되어 어린이집에 들어가던 그 해.아내는 복직을 하고 난 육아휴직을 하게 되었다. 두 아이를 낳고 키우는 동안 아내는 6년가까이 육아휴직을 했고어느새 불면증은 아내한테 찾아왔다.그 당시 아내는 밤에 깊이 잠을 못자고꼭 새벽에 깨서 휴대폰을 보는게 일상이 되어 있었다. 난 걱정이 되어서 아내한테 괜찮냐고 물어보았지만조금 피곤한 거 외에는 딱히 불편한 거는 없다고 했다. 그런 아내가 복직을 하더니 집에 와서는 너무 피곤하다면서저녁식사를 하고 곧 잠들어 버리는 것이었다. 그리고 아침되기 전까지 푹 자는 것이다... 일상을 봅니다. 2024. 1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