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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강철공무원 런페스타 참가 후기

JNY알레프 2025. 11. 3.

2025 강철공무원 런페스타에 참가하기 위해 충북 보은에 다녀왔습니다.

경기도에서 내려가는데 3시간 40분이라는 시간이 들었습니다.

(원래 계획대로면 좀 일찍 도착해서 여유있게 행사장을 둘러보려 했는데

옷갈아입고 접수하느라 정신이 없었음 ㅠㅠ;;)

대회 홍보이미지

 

6000여명의 참가자들이 모였다고 하니 어느 정도 규모있는 대회라고 생각되네요.

동료들끼리 또는 연인끼리, 가족들과 함께 참가한 경우가 많은 거 같아 보였어요.

보은공설운동장에 모인 참가자들!!

 

바람은 좀 불었지만 맑은 날씨속에서 달릴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보은의 맑은 하늘과 운동장의 모습

 

지난 5월에 10km 마라톤을 경험했기에 약간 긴장되었지만 그래도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대회에 참가했지요. 전국에서 모인 참가자들과 함께 보은군 공설운동장에 모여

스트레칭을 하며 이제 곧 시작이구나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출발선에서 대기중!!

 

처음 마음은 1시간안에만 들어오자는 마음이었네요.

지난 번 마라톤 기록은 01:14:14.50 이어서 그 때 보다는 좀 더 잘 뛰자는 마음으로...

 

카운트다운 후 출발을 알리는 함성과 함께 운동장을 나와 내리막길로 향했지요.

완주를 목표로 가족과 함께, 동료와 함께, 연인과 함께 뛰는 모습을 보며

감사하고 마음이 벅차 올랐습니다.

 

1km, 2km 까지는 편한 마음으로 뛰었는데 반환점인 5km 가까이 가다보니

먼저 출발한 그룹 참가자들은 반환점을 돌아 반대편으로 돌아오고 있었습니다.

 

나는 언제 반환점을 돌아서 올 수 있을까라는 마음이었지만

막상 반대편 위치에서 내가 뛰고 있을 때는, 반환점을 향하는 수많은 참가자들이 보였어요.

 

결국 우리는 인생에서 각자의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주위의 시골풍경이 보이고 응원소리가 들렸지만

계속 숨이 차오르고 힘이 들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달려야 겠다는 생각에

지금 순간에만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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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고 달려... 처음 건너 왔던 다리가 보였네요.

이제 얼마안남았다는 안도감과 함께 마지막 힘을 내서 달렸고

마지막은 공설운동장으로 올라가는 언덕이었습니다.

 

헉헉!! 

숨을 고르며 조금만 더 힘을 내자고 나 자신을 응원했습니다.

 

공설운동장이 보였고 웅성거리는 사람들 사이를 뛰어가는 내 모습!

있는 힘을 다해 결승선을 통과하며 10km를 완주했다는 성취감에 

내 자신이 자랑스러웠네요.

기쁨과 안도감이 교차하며 서서히 트랙을 따라 돌았고 

완주기념으로 음료수와 간식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기록증으로 이번 마라톤을 마무리해 봅니다.

보은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

눈부신 가을 햇살이 차창밖으로 비쳤습니다.

 

기록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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