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헬스클럽보다 수영장을 택한 이유
1. 수영을 시작하면 좋아지는 것2. 꾸준히 하기에 좋은 운동 |
1. 수영을 시작하면 좋아지는 것
사실 수영을 시작하기에 좋은 시기는 요즘처럼 추운 날씨가 아니고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시기인거 같다.
그때는 날씨가 좋고 금방 더워질 수 있기에
수영을 하고 나면 시원하기도 하고 몸도 개운해진다.
처음 수영을 배울때 조금씩 늘어가는 실력때문에
자유형도 쉬지 않고 여러 바퀴를 돌 수 있었고
그러다가 힘들면 평형을 하면서 거리를 늘려 나갔었다.
이 때 얻을 수 있는 것은 폐활량이며 지구력이다.
혼자 운동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물속에서 운동할 때
자기만족감과 더불어 편안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강습을 받을 때는 강사님의 가르침에 따라 자세를 잡아야 하는데
그렇게 쉬운 건 아니지만 결국은 얼마나 힘을 빼고
자세를 따라하느냐가 관건이다.
몸에 힘이 들어가 있으니 따라하려고 해도 잘 안 되는 것이다.
여기서 꿀팁을 주자면, 강습이 끝나고 물위에 눕는다는 생각으로
수영장 천장을 보면서 힘을 빼는 것이다.
초보분들에게는 이것도 힘들 수 있으니 어린이들이 강습받는
얕은 풀장에서 연습하는 걸 추천드린다.
2. 꾸준히 하기에 좋은 운동
헬스클럽에서 근육을 키운다고 군대 제대이후 열심히 근육운동을 하면서
운동이후 보충제를 먹었던 20대 시절이 있었다.
벤치프레스를 하고 런닝머신을 뛰면서 근육질로 다져진 멋진 몸을 꿈꾸던
시절이었고 운동을 마치면 참 뿌듯한 마음이 있었다.
시간이 흘러 30대가 지나고 40대가 되고 보니 근육운동도 좋지만 이제는
유산소 운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힘든 일을 하고 나면 금방 지치고 피곤하다.
그러면 무엇보다 몸을 움직이기가 싫어진다.
하지만 수영을 하기위해 샤워장에 들어가 물을 맞으면
피곤한 몸이 개운해지고 몸을 움직이고 싶다는 마음이 든다.
그렇게 50분의 수영강습을 마치면 이번 시간도 해냈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게 된다.
근육운동도 물론 중요하지만 수영을 시작하게 되면
끈기가 길러지는 장점이 있는 것 같다.
처음 수영을 배울 때 물속에서 허우적거리던 나의 모습이 떠오르는데
이제는 물속이 편안해진 내 모습을 보게 되어서 흐뭇하다.
C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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